두산중공업사태 때에 글을 하나 올렸다.
바로 "영구채(영구채권)"가 두산중공업 사태의 주범이라고 말이다.
물론 영구채가 주범이긴 하지만, 그 이전에 두산의 탐욕이 가장 큰 주범이겠지만...!!
한진해운이 관리기업단계로 까지 하락하고 있다. 이 역시 영구채가 주범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영구채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채권발행자가 채무를 갚지 않아도 영원히 유지되는 채권을 의미한다.
여기엔 금융상식을 파괴하는 한가지 맹점이 들어 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정액이자, 정율이자 모든내용 따지지말고)
일단 A란 회사가 2000년1월 연리4%(가산금리 0.5%)로 1억의 영구채권을 발행했다고 하자
2001년 1월에는 금리가 4.5% 된다.(가산금리란 1년이 늘어날때 마다 늘어나는 이자임)
2002년 1에는 금리가 5%가 된다.
2003년 1월에 채권이 만기가 된다.
발행자 A가 갚으면 그걸로 끝이지만, 갚지 않으면 저절로 3년(조정가능)연장이 된다.
만기가 3년 연장될시 채권금리가 변동될수도 있지만 A는 기본적으로 을이기 때문에
금리적으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이런식으로 1년이 늘어날때마다 가산금리가 자꾸만 붙게 되는 것으로 발행기업에 부담을 주는 채권이다.
기본적으로 채권은 대출과 마찬가지로 기업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채권과 다르 것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 채권은 부채로 계상되는 것이 아니라 자본으로 계상된다는 것이다.
이 내용이 기본적인 금융상식을 파괴한다는 것이다.. 즉 왜곡된 기업자료를 생산시키는 것이다.
간단하게 상기 A란 회사가 자본1억 1년매출 10억, 부채 4억이라고 하자(기업신용등급은 B라고하자)
이 상황에서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든지 또는 일반적으로 채권을 1억 발행한다면?
A의 총부채는 5억이 되는 것이다. 기업신용등급하락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영구채를 발행하면? 자본2억, 1년매출10억, 부채4억이 되어 오히려 기업신용등급이
상승하는 요인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바로 이 내용 때문에 영구채를 기업들이 발행한다. 사기 아닌 사기인거지!!! 탐욕에 눈먼 기업이 발행
하면 하면 한마디로 훅갈수도 있는 채권이지......................................................!!
즉 영구채를 발행하는 회사는 기본적으로 회사의 자금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것을 거꾸로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물론 자본이 튼튼한 기업도 있겠지만... 자본이 튼튼한 회사가 미쳤다고
영구채를 발행할까? 기업신용도에 문제가 없는데..)
자 이제 영구채를 발행한 회사를 언급해 준다. 개인적으로 주식을 하고 있다면 이 회사는 반드시
피하길 바란다. 결과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영구채란 한마디로 조금씩 빠져드는
늪이고, 개구리를 죽이는 솥이기 때문이다.
SK텔레콤 - 4천억
SK E&S - 4천억
포스코 - 1조(맹박이가 망쳐놓았음)
포스코에너지 - 5천억
CJ제일제당 - 2천억
CJ푸드빌 - 5백억
CJ프레시웨이 - 7백억
대한항공 - 3억달러
한진해운 - 2천억
현대중공업 - 4천3백억
현대상선 - 3천억
현대오일뱅크 - 2천2백5십억
롯데쇼핑 - 2천7백억
만도 - 2천억
신세계건설 - 5백억
풀무원 - 1백억
두산중공업 - 3억달러
JB금융 - ????
우리은행 - ???
앞으로 영구채를 발행할 회사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왜? 그만큼 국내외 경제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