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에 기록된 말갈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서북 북부 동부 중국의 넓은 지역에 분포하던 한과 예맥들이 점차로 중국에 밀려 만주와 한반도로 밀려났지요.
이들 중 대부분은 평야 지대에 거주하던 선주민들에게서 농사를 배워 정착하는 농민이 되었지만 산악지대인 영서지방에서는 여전히 전통적인 생활방식인 수렵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였고 천고마비라는 속담을 만든 수렵민 조상들이 그렇게 하였듯이 해마다 사냥감이 대폭 줄어드는 가을철에는 대거 농경지대로 습격을 하러 출몰하였겠지요. 중국과 만주에서의 대대적인 이주로 백제, 신라가 등장한 후에는 낙랑의 후원으로 변경을 항시 소란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고구려와 백제의 협공으로 낙랑, 대방이 사라지자 힘을 잃고 상당수는 농민이 되어 정착하게 되었지요. 수렵을 고집한 일부 무리들은 북상하여 말갈이 되었고요. 만주에서도 유사한 일이 벌여졌을 것입니다. 즉 농사를 지으면서 정착한 한과 예맥들과 수렵을 계속 유지한 말갈로 나누어졌겠지요. 만주, 연해주 및 시베리아에 거주하는 퉁구스의 등장입니다. 한편 서쪽 초원지대는 기마 유목민인 튀르크계가 득세하였지요. 몽고는 만주 흥안령 산맥(개마대산)동쪽에서 수렵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소부족이었지만 키르키즈의 침공으로 위구르가 붕괴되고 세력을 잡은 키르키즈 역시 거란에 의하여 서쪽으로 밀려나게 된 후 뚜렷한 세력이 사라진 초원지대로 이주하여 수렵 대신 유목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들은 칭기즈 칸에 의하여 만주 서쪽에서 몽고고원, 내몽고, 중앙아시아로 크게 세력을 확장시키게 되었고 황인종을 대표하는 명예를 누리고 있지요. 그리고 한때 몽고고원, 내몽고, 중앙아시아에 걸친 초원지대의 주인이었던 튀르크는 서쪽으로 이주하였고 일부가 내몽고 일부와 시베리아의 사하 지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