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예루살렘.(묵21;9~27).
예루살렘이란, 평화의 터, 또는 살렘이라는 평화의 뜻으로 표현된 도성이라고 표현되고 있으나 그 도성의 모형으로 보아 하느님의 성전인 교회를 표현하고 있음을 부인 할 수 없다.
이 도성은 하느님께서 계시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이라고 하였으니, 우리가 하느님의 은총을 받아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새로 지어진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라고 봅니다.
성전의 역사를 보면, 모세 때 모세가 하늘에 있는 모형을 보고 만든 이동식 성막이 있었고,
솔로몬 왕 때 예루살렘 성전을 지었다가 적의침공을 받아 불타고 없어 졌으며,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이 성곽을 낙성 하였으며, 헤롯이 46년간을 거쳐 성전을 건축하였으며 이 성전은
주후 70년경에 모두 무너지고 말았다.
그 시대에 예수님께서 오셔서 이 성전을 허물면 내가 3일 만에 다시 세우겠다고 하시며 자기
몸이 성전임을 밝히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시몬에게 베드로라는 새 이름을 주면서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이는 시몬의 개인 인격이 아니라 그가 고백한 신앙 즉 주님은 그리스도시고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그 신앙에 기초하여 주님의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것입니다.
그 뒤 하느님의 성령을 보내 주셔서 우리들이 그 성령으로 다시 나서 그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니 우리의 몸은 하느님의 성전이 된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주님의 신령한
교회라고 합니다.
지금 우리주변에 많이 있는 성당이나 예배당은 교회가 아닙니다. 다만 경신 예를 이루는 장소지요. 사람들은 그 건물을 교회라고 하니 오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예루살렘 성을 보면 열두 문이 있고, 그 문에는 열두 지파의 이름이 있고, 또 열두 기초석이 있는데 그 기초 석 에는 열두 사도의 이름이 있다고 하였으니, 이는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하신대로, 그리스도께서 머릿돌이 되시고 그 위에 열두 기초석이 있으며 그 위에 열두 문들이 있는데, 그 성전을 보지 못하였다고 하였는데 이는 전능하신 주 하느님과 어린 양이 바로 그 도성의 성전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도성은 하느님의 영광이 밝혀주시기에 다른 등불이 필요 없고, 밤이 없기 때문에 대문이 필요 없고, 그 도성에는 흉측하거나 거짓을 일삼는 자들은 들어가지 못하고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오라 있는 자들만이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생명책이란, 우리의 영혼이 하느님과 하나가 되어 있는 영혼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이란, 질량도 없고 중량도 없으나 파워는 간직하고 있는 무형의 실존체로서 순수 의지 그 자체이기 때문에 그 의지가 하느님의 의지와 일치를 이룬 상태를 가르쳐 생명책에 그 이름이 올라 있는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름이 성령으로 다시 난 그리스도의 인격과 일치를 이룬 그 생명책에서 지워지지 않도록 항상 깨어 있도록 합시다.
카페 연옥영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