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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드와 남한산성은 미스매칭, 패배주의 확산 우려↑ 2017-12-24 12: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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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와 남한산성은 미스매칭,

패배주의 확산이 우려된다.



영화 '남한산성'이 관객수 38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적은 수는 아니지만 투자금에 비하면 저조한 수치죠. 손익분기점을 넘기려면 한 참 남았다고 합니다.  현실을 반영한 역사극, 그리고 추석 연휴에 개봉한 영화라면 왠만하면 흥행에 성공해야 하건만 영화 '남한산성'은 왜 고전하는 걸까요?  그 원인을 고찰해보죠.


대중이 역사극을 보는 이유는, 감동과 희열, 그리고 억지스럽지 않게  마음 속 깊은 곳에 울려퍼지는 교훈을 얻고 싶어서입니다. 이것을 목표로 한다면 역사에서 지금 우리의 상황을 제대로 반영할 만한 시점을 잘 골라야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일일겁니다. 그런데 제작자와 감독은 이 작업에서부터 실패했다고 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상황은 명청교체기의 조선이 아니라 '삼국시대 말기의 신라'가 처한 상황과 훨씬 더 비슷합니다. 그럼에도 명청교체기의 조선을 선택한 무리수를 둔 이유는 '사드'를 둘러싼 이 나라 자칭 진보세력의 주장을 대변하고 싶어서가 아닌가 판단합니다. 이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진보주의자들의 생각에 동조하는 사람들이고, 중도적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도 영화를 보고는 대부분이 반미 내지는 탈미, 아니면 미중간의 중립을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죠.  관람후 관객이 올린 후기를 보면 그것이 역력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지금의 국제정세가 반영된 시대극을 만드는데 '명청교체기의 조선'을 선택한 것은 '패배주의'라고 비판합니다. 중국에 대해 필요이상의 공포심을 가지는 것은 자칫 중요한 판단 실수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중국이 미국과 어느 정도 대등한 힘을 가질 정도가 되려면 2050년 쯤 되어야 할 상황입니다.  그것도 수학적 추세선상에서 비쳐지는 모양새일 뿐입니다.  그 사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릅니다. 무엇보다 그 시간을 수세적으로 낭비한다면 대한민국은 정말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상황에 처할 수 있겠지만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기 위해 위대한 전략을 세워 준비하고 실천한다면 거꾸로 중국이 아닌 우리 대한민국이 대국으로 굴기할 수 있는 겁니다.


왜 하필 '명청교체기의 조선'입니까?  그건 지나친 자학이고 다시 강조하지만 '패배주의'입니다.  나는 지금 우리가 역사에서 배운다면 '삼국시대 말기의 신라'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랬다면 영화는 성공했고, 더불어 우리 국민에게 희열과 더불어 훌륭한 각성의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삼국시대 말기, 백제와 신라는 지금의 남북관계와 같았습니다. 당시 한반도 질서를 유지했던 균형자는 고구려였습니다. 신라의 김춘추는 고구려의 도움을 청해 백제를 막아보려 했지만 고구려가 이를 거절하자 기존의 사고의 틀에서 벗어난 결정을 하게 됩니다.  차라리 고구려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백제를 복속하고 고구려 일부 영토까지 획득한다는 획기적인 전략을 세운 것이죠. 그것을 위해 당나라와 손을 잡습니다. 이 전략은 적중했습니다.


현재 북한은 핵무장을 통해 남한을 압박해 오고 있습니다. 북핵을 포기 시키기 위해서는 중국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중국은 이러 저러한 핑개를 대며 북한의 숨통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최근 6차 핵실험 이후 국제 사회의 강력한 규탄과 대북 경제제재 결의안을 따르는 척은 하고 있지만 중국은 뒤에서 최소한 북한이 붕괴하지 않도록 숨통을 열어줄 것이 뻔합니다.  


이렇게 시간이 자꾸 가면 어떻게 될까요?  만약 북한이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ICBM 개발을 완료하여 실전배치하고, 나아가 태평양까지 작전거리를 확대한 대형 잠수함을 건조한다면 북한은 미국에 대한 핵억지력을 확보하기에 이릅니다. 명실공히 핵보유국으로의 지위를 얻게 된다는 말입니다. 북한이 그 역치를 넘어서는 순간 북미간 핵전쟁은 벌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즉, 미국이 남한에게 제공하겠다는 핵우산은 없어진다는 말이 됩니다.  그 상황에서 북한이 남한을 향해 EMP공격을 시작으로 전쟁을 개시한다면 우리가 어떤 수로 막아낼 수 있습니까?  모든 감시장비가 장님이 되고 우리 남단에 핵이 떨어져도 속수무책일 겁니다.  만일 항복하지 않으면 또 다른 항구도시가 핵에 의해 증발할 것이라 협박한다면 항복 말고 다른 길이 있을까요?  그 순간이 바로 21세기 남한산성의 처지에 빠지는 일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북한은 점점더 그 힘을 키워가는데 우리만 남의 눈치를 보면서 평화만을 부르짖으며 대화를 구걸하고 있어서야 어떻게 저러한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단 말입니까?  제발 정신차려야 할 일입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 중국이 이를 저지하는데 소극적이라면 중국 역시 우리의 심각한 적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역시 그에 합당한 대응전략을 강구해야 합니다.  신라인들 처럼 말입니다.  신라인들은 조선인들처럼 가만히 앉아 시간만 축내지 않았습니다. 당나라와 연합하여 고구려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백제를 복속하고 고구려 일부 영토를 획득하기에 이르렀다는 말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위대한 성취가 아니고 뭐란 말입니까?  위기를 기회로 바꾼 일이 아니고 뭐냔 말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신라의 전략을 오늘에 되살려 보다 진취적이고 공격적인 전략을 세워야 이 나라가 살 길이 열릴겁니다.  미국과 연합하여 중국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남북통일을 이루고 만주 고토를 회복하는 위대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개척하는 일이 아니고 뭐란 말입니까?


중국을 해체하는 것은 전면적인 무력충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중국의 약점을 찾아 공격하면 중국은 스스로 무너질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중국이 안고 있은 내부적 문제는 많습니다.  성장률이 둔화되면 농민공의 불만이 터져나와 사회가 불안해질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 소수민족 독립항쟁이 뜨거워지면 중국은 심각한 내분이 벌어질 것입니다.  이것을 부채질하는 일에 한미일이 협력하고 서방 국가들이 합세한다면 현재의 중국을 해체하는 것은 일도 아닐 겁니다.  티벳과 신장이 분리독립하고, 홍콩과 대만이 완전히 독립국가로 떨어져 나가고, 만주는 러시아와 한국이 분할해야 합니다. 만주를 러시아,한국,미국,일본이 공동투자하여 개발하여 그 이익을 나눠가지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중국은 크게 남과 북으로 분할해야 합니다. 북경 중심의 북중국과 상하이 중심의 남중국으로 말입니다.  이러한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 일에 대한민국이 주도권을 가지고 미국과 주변국을 설득해야 합니다.


중국이 해체되면 북한은 자동적으로 끈떨어진 연신세가 됩니다. 중국이 해체되어야 만주의 고토를 회복할 길이 열리고 대한민국은 중국에 예속되는 길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전략을 세우지 않고 우리가 중국의 눈치를 보며 중국이 커 가는 것을 지켜보다가는 앞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북한의 선제공격에 당해 김정은의 노예신세로 전락할 것입니다. 또다른 변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남한이 미국을 멀리하고 중국과 손을 잡은 후 북한을 무너뜨리는 합의에 이른다면 북한은 미국과 손을 잡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한이 반대로 신라의 전략을 세워 미국과 손잡고 중국을 해체하는 일에 선봉장이 되겠다고 한다면 미국은 그 손을 뿌리칠 이유가 없을 겁니다.


고로, 반미나 탈미, 나아가 중국과 손을 잡고 북한을 흡수통일하겠다는 것은 수를 크게 잘못 두는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미국은 중국을 가만히 두지 않을 겁니다. 과거 당나라가 동북아 패권을 쥐기 위해서 반드시 고구려를 무너뜨려야 했던 것처럼 미국은 중국을 해체시켜야 할 겁니다.  중국이 미국을 무너뜨리기 쉽겠습니까?  미국이 중국을 무너뜨리는 것이 쉽겠습니까?  잘 생각해 보십시요.


남한산성에 처박힌 조선이 청나라를 선택한 것은 이미 늦어도 한참 늦은 때였습니다.  자신의 운명을 미리 선택하고 그것을 위해 주도면밀하게 준비했던 지혜로운 조상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신라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지금의 우리가 어리석고 무능한 '조선인'들의 역사를 반추해야 합니까?  신라인들의 위대한 역사가 있는데 왜 그토록 패배주의에 찌든 조선인들을 기억하느냔 말입니다.


영화 '남한산성'의 흥행실패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위대한 역사를 놔두고 어리석고 답답한, 그것도 현실 상황에도 맞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와서 일부 정치세력의 선전물로 활용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바램이 있다면, 부디 누군가 나서서 '신라의 위대한 역사'를 영화로 제작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패배주의가 아니라, 진취적이고 능동적으로 우리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는 투지와 지혜입니다. 그것을 신라인들로부터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아고라에서

아지랭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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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거의 모든 삶이 어리석은 호기심에 낭비되고 있다.(보들레르) 큰 시련은 큰 의무를 완수하게 만드는 것이다.(톰슨) 자기 자식을 아는 아버지는 현명한 아버지이다. "많은 사람이 충고를 받지만 미지를 향해 출발하는 사람은 누구나 외로운 모험에 만족해야 한다.(지드) 인간은 아직까지도 모든 컴퓨터중에서 가장 훌륭한 컴퓨터이다.(케네디) 청년이여 일하라. 좀더 일하라. 끝까지 열심히 일하라.(비스마르크) 위대한 것 치고 정열이 없이 이루어진 것은 없다.(에머슨) Waste not fresh tears over old griefs. Only the just man enjoys peace of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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