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단체는 어느날 아무런 이유없이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새누리당은 그동안 선거 때나 정책 계획에 반하는 대상을 상대로 이념적 갈등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 결과가 극우세력의 결집이라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새누리당은 극우단체를 놓고 두가지의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나는 '침묵' 하나는 '보수세력으로써의 부정'의 태도입니다. 새누리당은 책임감을 갖고 그에 따르는 노력을 해야함에도 모른척하거나 부정하고만 있습니다.
어느 나라든 극우세력은 존재합니다. 그렇다고 우리도 그 점을 받아들이고 손을 놓고 있어야 할까요...? 어느 나라의 극우세력이든 사회적 갈등의 요인이 되었고 사회적 화합을 가로막는 장애물 같은 역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극우단체가 우리를 적대감을 갖는다해서 우리도 그들을 적대시만 하며 비난하고 충돌할수록 그들가 멀어질 뿐 바뀌는 것은 없을 겁니다.
그들에게는 우리의 진정성있는 마음을 담아 이해를 돕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극우단체 대다수는 연령이 높으신 분들입니다. 자신들이 수십년간 알고 있던 것과 느끼고 있는 것을 한순간에 뒤집기 힘들 겁니다. 왜냐면 자신이 잘못 알고 잘못 느끼고 있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 자체가 고통일테니까요.
극우단체 집회 모습을 TV로 보는데 젊은층도 중간중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 대목이 가장 마음 아팠습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잘못된 사회문화가 미래에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었기 때문에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저는 사람마다 다양한 생각을 갖는 것에 어떠한 평가를 내리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 다양한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해도 사회적 정의 앞에서는 그 하나의 생각만 하고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건데 아직 우리 사회가 그 당연한 것을 못하고 있는 지금의 우리 모습에 마음은 불편하고 생각은 복잡합니다.
우리는 그들과 싸우려하면 안됩니다. 그들은 폭력을 두려워하지 않을 겁니다. 그들이 정말 두려워하는 것은 대화입니다. 대화를 통해 자신의 생각이 옳았다는 것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그들에게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과 대화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