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기 좋은 순천의 봄을 위하여=
어제 오후 지인을 만나려 순천을 갔었는데
특정인이 당선이 되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가예산을 퍼부어
순천 시내를 금으로 포장하고
마을마다 골목마다 빛나는 건물들을 세워주고
순천시민들을 부자로 만들어주겠다는 말에
사람들이 그놈이 미쳤다며 웃는다.
지방자치가 시작되고 민선시장이 선출된 이래
선출된 모든 순천시장들과 국회의원들이
줄줄이 구속되어 감방에 갔을 때
오직 노관규가 독야청청으로 순천을 살리고
실추된 순천시민들의 명예를 어렵게 회복시켜놓았는데
자신에게 표를 주면
무엇이든 국가예산을 가져다 다 해주겠다며
다시 그 부끄러운 부정부패의 돈 정치로
우리 순천시를 부정부패의 늪으로 만들어
부패한 권력의 나와바라로 만들려는 선동에
순천시민들이 어이없는 웃음을 짓는다.
권력으로 국가예산을 마음대로 가져다
순천시내 골목마다 마을마다 돈을 퍼붓는다면
그렇게 돈을 퍼붓는 일이 가능하다면
권력의 중심도시인 대구시가 왜 저 모양인가
대구시내의 도로들은 이미 금으로 포장되고
대구시민들은 부자가 되었어야 하는데
대구시가 저 모양으로 개털신세이고
대구시민들이 저 꼴로 허덕이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대구시 국회의원들이 무능한 등신들이었던지
대구시민들이 돈에 환장한 촌놈들이었던지
둘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그가 누구이든
부정과 부패의 돈 정치로
자신의 탐욕을 채울 수는 있어도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 수는 없다
세상을 위한 좋은 정치는
순리를 따르는 것이다
살기 좋은 순천의 봄을 위하여
순리에 따라 열리고 있는
봄날의 매실을 마음에 담았다.
통합과 화합의 강 섬진강에서
2016년 4월 10일 박혜범 씀
사진설명 : 어느덧 꽃이 진 자리에서 순리에 따라 매실이 열리고 있는 모습들과 어제 순천시 남교오거리에서 보았던 노관규 후보의 현수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