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훈 소년,
오늘도 잘 지내니.
오늘은 어디에 갔다 왔니.
독도? 아니면 강화도?
노래로 먹고 살려면 노래만 불러라.
정치를 할려면 정치만 하라.
나라를 사랑한다면 편애하지 마라.
나라가 시꺼러운 것은 국민들이,
잘 나지 못하면서 잘 난 척 하기 때문이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잘 아는 척 하기 때문이다.
자기 눈 속에 전봇대는 보지 못하면서 남의 눈에 티끌은 잘 보이기 때문이다.
너, 장훈소년을 보면.
너의 꼴과 마음이 얼마나 삐뚤어져 있는지,
너의 지나온 언행이 얼마나 가식적이고 위선적이었는지
나는 슬퍼서 눈물이 난다.
또,
모범을 보이지 못하고 자기 생명을 끊은 한 불쌍한 인간을 되 돌아 보는 터에서
너 장훈 소년이 서글픈 목소리로 내 뱉은 "xx"는
나를 통곡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