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님
대통령님은 지금의 사태가 안타깝고 억울하실 겁니다.
아래사람 몇몇이 입만 맞추면 대통령한테 덤터기 씨우는 것은 일도 아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간악한 최순실이 옆에 있었고 대통령님이 어렸을 때부터 보아왔던 김기춘이 있었고 그사람들은 대통령의 약점을 알고 있기에 약점을 건드리지 않고 듣기 좋은 말만 하면서 자신들의 뜻대로 대통령님을 움직였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대통령의 생각은 아니었지만 나중에 보니까 대통령이 한 일로 되어 있으니 얼마나 억울하시겠습니까
대통령이 정부일에 관심을 덜 가져야 아랫사람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기에 아마도 아랫사람들은 큰일도 작은 일인양 말하고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다보니 온 내가과 온나라와 세계의 지혜를 모아야 했을 세월호 사건도 크게 생각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은 가족인데 가족의 진언을 들을 수 없었고, 상황에 따라 판단을 하고 결정을 하고 하려면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하는데, 성정이 깔끔할 것 같고 어렸을 적에 생활기록부에 친한 친구하고만 논다는 문구가 있었다는 걸 볼 때 다양한 사람들을 폭넓게 수용할 수 있는 리더로서의 자질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보통 어렸을 적에는 대부분 그런 성정이지만 자라면서 이리저리 부딪치고 경험하면서 공감능력이 커지는데 그런 시기에 대통령의 딸로 살았으니 부딪치고 상처받을 기회가 얼마나 있었겠습니까 여러 사람의 얘기를 들어보면 아무리 모르는 사람이라도 해답을 찾아갈 수 있고 어떤 사람이 나에게 잘못된 답을 주고 있는 것인가를 알 수 있는데 그런 과정들이 적었기에 아랫사람들이 대통령님을 쉽게 속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박대통령님!
대통령님은 개인적으로는 아무 잘못이 없었을 것입니다. 대통령이 아니고 일반 시민이라면 억울할 일입니다.
그러나 대통령이기에 아랫사람들이 대통령을 이용하게 했던 것도 결과적으로 대통령의 잘못입니다.
그래서 대통령님은 잘못한 것입니다.
저는 대통령님이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을 것이라고 확실히 믿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최선의 길이 뭔지~ 추운 날씨에 촛불에~ 태극기에~ 밖에 있는 사람들 독감걸릴까 걱정되는 오지랍 넓은 사람의 진언입니다.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요 죽을 각오로 임하면 살 것이라는 말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