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사드배치는 미국의 압박 때문이다. - 소설가 김진명 작가의 주장>

필자는 ‘사드문제로 보는 정치인들의 자신감의 근거’ 라는 글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레임덕 우려를 각오하면서도 지지지역구에 사드배치를 결정할수 있었던 자신감은 국민들이 절대로 오래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냄비근성) 정확히 말하면 추측이 아니라 비판이다.

하지만 최근 소설가 김진명 씨의 jtbc 인터뷰를 보고 어쩌면 내 생각이 틀렸고 김진명 씨의 생각이 맞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먼저 김진명씨는 지금으로부터 2년전인 2014년에 & #39;THAAD(싸드)‘라는 책을 통해 한반도의 사드 배치를 예상했다. 이 소설에서는 미국이 중국과의 경제적 주도권을 얻기위해서 중국을 상대로한 전쟁을 준비중이며, 그 계획의 시작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라는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등장하는데, 박대통령이 미국과 중국사이에서 사드배치를 두고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져있다.

이 소설의 작가인 김진명 씨는 인터뷰에서 미국이 사드배치를 이렇듯 갑자기 서두루는 이유는 사드배치에 신중한 진보진영이 내년 대선에서 집권할 가능서이 높아지고 있기떄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박대통령이 친중업적을 다 뿌리치고 사드 배치를 결정한 이유는 미국의 압박으로 밖에 설명할수 없다고 주장했다.

얼핏보면 음모론 같아보일수 있다. 그러나 필자는 이 주장이 엄청난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현재 미국은 세계경찰을 자처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이야기 하고 지키려고 하는 정의는 결국 미국 국익에 이로운 것일 수밖에 없다. 또 당연히 현제 미국의 가장큰 정의는 중국을 누르고 세계 초강대국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것이다.

또한 김진명씨의 ‘미국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설 ‘싸드’의 근거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교수의 ‘미국은 경제위기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전쟁이 필요하다.’라는 주장 때문이다. (미국이 전쟁을 원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후 글을 작성하겠다.) 이처럼 김작가의 주장이 단순히 허무맹랑하다고 비웃을수만은 없다. 만약 그의 주장처럼 이번 사드배치가 미국의 압력때문이라면 단순히 대통령을 욕해서 될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외교적 독립성을 더욱 공고히 해야할 방도를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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